일하는 여성의 당당함! 다시 일하고 싶다! 경력단절여성(경단녀)가 받을 수 있는 혜택의 모든 것

 

안녕하세요. 앵그리마녀 입니다.

결혼이나 출산을 앞두고 있거나, 이력서에 한줄 채울 수 없는 육아를 하고있는 여성이라면 경단녀라는 단어가 남의 일처럼 들리지만은 않을 것입니다. 예전에 비해 여성들의 경제활동이 활발해졌다고 하지만 아직까지도 출산과 육아문제로 경력단절을 겪는 여성들이 적지 않다는 사실입니다. 또 원치 않는 경력단절이 길어지면서 재취업에 어려움을 겪는 경우도 많은데요. 이러한 경력단절 여성의 재취업을 지원하기 위해 나라에서는 연말정산 세액공제나 취업지원 프로그램등 다양한 제도를 마련하고 있습니다.

 

30대 여성 60%만 경제활동, 개인적 사회적 손실

20대 중반에 대학을 졸업하고 사회생활을 시작하면 30대에는 어는 정도 경력도 쌓여 가장 활발하고 적극적으로 사회생활을 해 나가는게 일반적이죠. 하지만 우리나라 여성의 경우 30대 경제활동 참가율을 크게 떨어지는 이유가 뭘까요? 실제로 우리나라 여성의 연령대별 경제활동 참가율을 보면 25~29세에는 75%였다가 30~34세에는 62.3% 35~39세에는 58%까지 떨어지는데요. 바로 이 시기에 결혼 후 출산과 육아로 경력단절이 일어나기 때문입니다.

 

경력단절여성 재취업하면, 연말정산 소득세 감면 알고계셨나요?

국세청은 올해부터 중소기업 취업자를 대상으로 하는 소득세 감면 대상에 경력단절 여성을 추가했습니다. 이를 통해 올해 말까지 중소기겁에 재취업한 경력단절 여성은 취업일로부터 3년간 150만원 한도로 소득세의 70%를 감면받을 수 있습니다. 단, 경력단절 이전에 다니던 회사에 다시 취업해야만 혜택을 받을 수 있고, 퇴직인 기준 3년 이상 10년 미만의 기간의 경과한 경우에 세액감면이 적용됩니다. 또 경력단절 발생 전 해당 기업에서 1년 이상 근무하고 퇴직사유가 임신, 출산. 육아여야 합니다.

세액감면 혜택 제한 업종도 있는데요. 병.의원, 금융.보험업, 전문 서비스업 등은 조세특례제한법상 규정된 중소기업이 아니기 때문에 해당되지 않습니다. 따라서 간호사, 보험설계사, 은행직원등은 경단녀 재취업에 따른 소득세 감면혜택을 받을 수 없습니다. 또 해당 기업의 회장, 사장, 부사장, 이사장, 최대주주, 최대출자자, 최대주주의 배우자, 직계 존.비속도 감면 대상에서 제외됩니다.

경력단절 여성 세액감면 대상에 해당된다면 연말정산 시기와 관계없이 미리 신청서를 작성해 회사에 제출해야 하는데요. 중소기업 취업자 소득세 감면신청서를 국세청 홈페이지에서 다운로드받아 작성한 후, 주민등록등본과 함께 재취업한 달의 다음달 말일까지 제출해야합니다.

경력단절 이전에 다니던 중소기업에 재취업한 여성이 소득세 감면을 받을 수 있다면 경력단절 여성을 복직시킨 중소기업 역세제 혜택을 받게 됩니다. 출산과 육아로 휴직을 하게 되는 여성의 고용을 보장하기 위한 제도로 여성직원이 육아휴직을 마친 뒤 복직해 일정 기간 이상 근무하면 1인당 세액공제를 하는 방식인데요. 정부는 올 7월에 발표 예정인 '2018년 세법개정산'에서 제도를 구체화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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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취업을 위한 무료 직업훈련 프로그램

경력단절이 길어지면서 재취업에 어려움을 겪는 여성들도 많이 있는데요. 이런 경우 정부에서 지원하는 국비지원 직업교육훈련을 활용하면 재취업이나 창업 등을 분지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대표적으로 여성가족부에서 운영하는 '여성 새로 일하기 센터'의 직업 교육 프로그램이 있는데요. 전국 150개소의 여성 새로 일하기 센터에서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기 때문에 가까운 지역 센터에서 원하는 프로그램을 선택해 교육받을 수 있습니다.

각 지역 센터에서는 멀티회계사무원, 경리실무사무원 양성과정, 시각디자이너 실무 양성과정, 유휴간호사 재취업 교육 등 재취업에 필요한 각종 교육 과정을 비롯해 온라인 쇼핑몰 창업 전문가 양성과정, 반려동물 관리사 양성과정, VR 드론 교육지도사 등 새로운 분야에 도전하고자 하는 경력단전 여성을 위한 다양한 직업 교육훈련 프로그램이 진행됩니다.

여성 새로 일하기 센터의 직업훈련 프로그램은 여성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교육비 전액 지원은 물론 80%이상 출석시 훈련참여 수당까지 지원된다고 하니 재취업을 준비하고 있는 경단녀라면 좋은 기회가 될것 같습니다.

 

여성 새로 일하기 센터 얼마나 알고계시나요?

시대가 변해가면서 요즘은 이제 맞벌이 부부가 일상화가 되어가고 있는 것 같습니다. 남성이 직장에서 돈을 벌어오고 여성은 가정에서 가족을 챙기는 것은 어느새 옛 말이 되어가고 있습니다. 이제는 결혼을 했다고해서 여성이 당연히 직장을 그만둬야 한다는 인식은 거의 없어져가는 같습니다. 특히 젊은 부부들 사이에서는 이러한 경향이 더욱 강한데요. 보다 이전 세대에서도 재취업을 하려는 여성들이 많아지고 있습니다. 가정의 경제적인 부담을 덜기 위해서 그리고 자신의 성취를 위해서 사회에 다시 진출하려는 여성들이 늘고 있는 있는 것이죠. 정부에서는 운영하고 있는 여성새로일하기센터는 바로 이러한 여성들을 지원하기 위한 기관입니다.

[지금다시, 시작해 볼까요?] 여성 새로 일하기 센터 바로가기

앞으로 이러한 혜택 뿐만 아니라 남성 육아휴직제도의 정착으로 보육지원 제도 확충, 근로형태 다각화 등 아이가 있는 여성이 마음 놓고 일할 수 있는 보다 근본적인 방안이 마련되기를 기대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