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앵그리마녀 입니다.
같은뜻인것 같으면서 서로 다른 금융용어를 알아보려 합니다. 뉴스나 신문기사에서 '디폴트'와 '모라토리엄'을 들어 본 적이 있으신가요? 둘은 서로 비슷한 용어인 것 같으면서도 다른 뜻을 가지고 있는데요.
오늘 함께 디폴트와 모라토리엄을 비교해볼까합니다. 돈이 없어서 못 갚겠다고 포기하는 것은 디폴트, 돈이 없어서 지금 당장은 못 갚지만 나중에 갚겠다는 모라토리움! 자세히 알아볼게요.
디폴트(Default)란? '돈 못 갚겠다'
채무 불이행이라는 뜻으로 쉽게 말하면 '돈이 없어서 못 갚겠다'라는 뜻입니다. 디폴트가 발행했다고 채권자가 판단하여 채무나자 제 3자에게 통지하는 것을 '디폴트 선언'이라고 하는데요. 디폴트 선언을 하면 어떤 일이 발생할까요?
디폴트가 선언의 영향??
채권자는 디폴트 선언을 당한 채무자에게서 상환 날이 되기 전에 빌려준 돈을 회수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국제 가격이 폭락하는 것은 물론, 해당국에 채권을 투자한 주변국의 은행에게도 대규모 손실이 발행하게 됩니다.
모라토리엄(Moratorium)이란? '나중에 갚을게'
지체하다라는 라틴어 'Morari'에서 파생된 모라토리엄은 지불유예라는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디폴트와 다르게 갚지 않는 것이 아니라 지금 당장 돈을 갚을 능력이 되지 않아 나중에 갚겠다는 말이요. 이런 뜻 때문에 모라토리엄 증후군이라는 용어도 생겼는데요. 이 증후군은 한 사람의 몫을 충분히 해낼 수 있지만 책무를 피하는 증후군입니다.
모라토리엄의 영향??
국가가 모라토리엄을 선언하면 예전에 우리나라와 같이 IMF와 구제금융 협상을 하고, 이 과정에서 채무국은 채권국과 만기를 연장하거나 구조조정 작업이 이루어집니다. 이렇게 연장하거나 구조조정이 있다고 하더라도 디폴트와 비슷하게 국가의 신용도가 떨어지고 외부거래가 불가능하게 되어 국가 전반적으로 경제적인 혼란을 겪는 공통점이 있습니다.
모라토리엄의 대표적인 예로는 제 1차 세계대전 이후 독일이 모라토리엄을 선언한 사건이 있는데요. 그 당시 독일은 패전과 함께 1320억이라는 어마어마한 전쟁 배상금을 짊어지게 되면서 파산의 위기로 몰렸습니다. 다른 선택의 여지가 없었던 독일은 매년 분할지급 하기로 결정하였으며 다른 나라에게 돈을 빌려 이를 충당했다고 합니다. 하지만 이도 진정이 되지 못하면서 시세의 폭락, 초인플레이션 현상이 일었나고 결국 독일 정부는 1933년 모라토이럼을 방동하여 경제를 겨우 진정시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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