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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gry_witch_story/# 재테크 & 금융&상식_ Tip!!

손상된 지폐, 교환기준과 유의사항 Tip!

 

안녕하세요. 앵그리마녀 입니다.

혹시, 알고 계셨나요? 한국은행에서 지난해 발표한 2017년 중 손상화폐 폐기 및 교환규모에 따르면 손상된 화폐를 폐기하고 찍어내는데 들어간 사회적 비용이 약 500억원에 달한다고 합니다. 정말, 어마어마하죠? 특히 손상된 화폐량이 전년 대비 약 10%증가했는데요. 귀하디 귀한 돈이 어쩌다 이런 취급을 받게 된 걸까요?

 

 

오늘 휴지조각으로 폐기되는 지폐를 구하는 방법과 내게 혹시나 있을법한 손상된 지폐 교환 방법을 알아볼까합니다.

폐기된 화폐의 종류를 살펴보면 은행권(지폐) 금액가 기준 1조 7,000억원 가량이 폐기됐고, 주화는 13억 9,000만원을 기록하고, 이 또한 매년 상승한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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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안타까운 것은 손상화폐 중 일반국민이 한국은행에서 교환한 손상은행권은 9억 650만원 규모, 권종별로 5만원권, 1만원권이라고 합니다.

보통 사람들은 값어지치 높은 지폐일수록 더 귀하게 다루기 마련인데요, 금액이 높은 화폐가 더 많이 손상되는 이유는 뭘까요?

 

 

 

손상된 사유 중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한 사연은 바로 부적절한 보관 방법입니다. 장판 밑이나, 마루바닥, 논밭, 냉장고 등 목돈을 비닐봉지에  싸매 보관하다가 물에 젖거나 썩게 된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손상된 지폐 교환 방법, 체크 포인트!

의도치 않게 손상된 돈을 교환받을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요? 이는 지폐의 손상된 면적에 따라 다릅니다. 손상지폐의 남아있는 면적에 따라 교환 가치를 책정해주는데요. 손상된 지폐 교환 기준을 알아볼까요?

 

1) 은행권(지폐)의 교환 기준

 앞·뒷면을 모두 갖춘 지폐는 남아있는 면적의 크기에 따라 교환해 주거나 무효로 처리된다고 합니다.

① 전액으로 교환: 남아있는 면적이 원래 크기의 3/4 이상인 경우
② 반액으로 교환: 남아있는 면적이 원래 크기의 2/5 이상인 경우
③ 무효로 처리: 남아있는 면적이 원래 크기의 2/5 미만인 경우

 

 

 

 

 

2) 지폐가 불에 탄 경우 교환 기준과 유의사항

 불에 탄 돈도 손상화폐이므로 남아있는 면적의 크기에 따라 교환이 가능한데요. 은행권의 일부 또는 전부가 재로 변한 특성 때문에 그 재의 상태에 따라 교환금액 판정이 달라질 수 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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① 재 부분이 같은 은행권의 조각인 것으로 볼 수 있으면 남은 면적으로 인정하여 교환됩니다.
② 재 부분이 흩어지거나 뭉쳐져 얼마짜리 은행권 몇 장이 탄 것인지 판별이 불가능한 경우에는 은행권 원형이 남아있는 면적 만을 기준으로 교환됩니다.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불에 탄 돈은 재의 원형을 최대한 유지해야 교환가치를 인정받을 수 있으므로, 행여나 돈이 불에 탄 경우에는 다음사항에 유의해야 합니다.

① 당황하여 재를 털어내지 않도록 주의하세요!
② 재가 흩어지지 않도록 상자, 그릇 등 용기를 이용해 안전하게 보존하세요.
③ 돈이 소형금고, 지갑 등에 든 상태로 타 버려 돈을 꺼내기 어렵다면 보관용기 상태로 보존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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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특히 화재로 거액이 불에 탄 경우에는 관할 경찰관서, 소방관서, 기타 행정관서의 화재발생증명서 등을 함께 제출하면 교환금액을 판정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합니다.

 

 

 

 

3) 손상화폐 교환장소

 손상화폐는 한국은행 본부 및 전국의 지역본부에서 교환해 준다고 합니다. 다만, 교환금액을 판정하기가 어렵지 않은 손상화폐의 경우에는 가까운 은행, 농협, 수협 및 우체국에서도 교환할 수 있다고 하니 참고하세요

 

 

 

 

 

지금까지 손상된 지폐의 문제성과 교환 방법에 대해 알아보았는데요. 국민의 세금으로 이뤄진 막대한 예산이 매년 손상화폐 교환을 위해 쓰인다고 하니, 돈을 정말 아껴 써야겠죠? 부주의로 인해 또는 임의적으로 낙서를 하거나, 특별한 기념을 남기기위해서 사용되어지는 우리의 소중한 세금이 낭비되는 일이 없도록, 우리 모두 평소 돈을 소중히 다뤄야 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