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형 벤츠, 엉뚱한 곳에 페달 위치가 부른 '허리디스크' 부른다

                                                                         [ 출처 - 네이버 ]

중형벤츠, 엉뚱한곳에 브레이크 페달 위치해 '허리디스크 유발' <- 바로가기

                                                                                                             [ 출처 -  YTN 양상캡쳐 ]

장시간 운전을 하거나,  잘못된 운전 자세로 차를 몰다 보면 골반이나 허리가 아픈 경험이 빈번하게 찾아 있을 겁니다. 그런데 벤츠 중형차가 엉뚱하게 브레이크 페달 위치를 한쪽으로 치우치게 설계해 운전자들이 허리 디스크 등 고통을 호소하고 있습니다

 

50대 자영업자 정모씨는 1년 전쯤 벤츠의 중형세단 E-클래스를 구매했습니다. 차를 산 지 얼만 안 돼서 골반과 허리에 통증을 느꼈지만, 자신의 잘못된 운전 자세 때문이라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통증은 좀처럼 사라지지 않았습니다.

정 씨는 자신이 구매한 차량의 브레이크와 가속 페달 위치가 다른 차들과 달리 왼쪽으로 치우쳐 있는 게 문제라는 걸 뒤늦게 알았습니다. "브레이크 밟는데 다리가 왼쪽으로 비틀리다 보니까 허리부터 다리까지 통증이 계속 느껴졌어요."

부피가 큰 9단 자동변속기가 실리다 보니 운전자가 발을 뻗을 수 있는 공간인 이른바, 레그룸이 작아져 브레이크와 가속 페달 위치가 왼쪽으로 옮겨진 겁니다. 벤츠 E-클래스와 크기가 비슷한 수입차 BMW 5시리즈와 아우디 A6에는 부피가 작은 7단 변속기와 8단 변속기가 달려 있습니다. 5만 대가 넘게 팔린 벤츠 E-클래스 동호회 인터넷 게시판에는 정 씨처럼 허리 통증을 호소하는 글을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습니다.

 

일부 소비자들은 '원활한 조작을 할 수 있는 공간을 확보해야 한다'는 국토부의 인증기준을 들어 환불을 요구했지만, 벤츠 코리아 측은 입을 굳게 닫았습니다. 별도회사인 판매업체와 해결해야 할 문제지, 자신들이 관여할 수 있는 사안이 아니라는 설명입니다.

소비자 분쟁 해결 기준에는 일정 기간 결함이 있고 이를 수리하지 못했을 때 교환 또는 환급하게 됐습니다. 여기에는 부합하지 않아서 교환·환급 대상이 아닙니다. 다만, 벤츠 코리아 측은 고객들이 불편함을 느끼는 사항에 대해서는 최대한의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ㅣ 잠깐 허리디스크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흔히 알고 있는 '허리디스크'의 의학적 명칭은 '추간판탈출증'이라고 하는데요. 척추 뼈 마디 사이에 위치해 있으며 충격을 흡수하면서 완충제 역활을 하는 디스크가 본래의 자리를 벗어나면서 신경을 압박해 틍증을 일으키는 질환입니다. 신체의 중심이기도 한 허리는 체중부하를 많이 받아서 허리디스크가 발행할 가능성이 높은데요. 나이 지긋한 분들일수록 퇴행적인 변화로 인해 허리디스크의 발생율이 높아지고 있지만, 최근에는 발행하는 연령이 낮아지고 있다고 합니다.

원인으로는 무리하게 허리를 사용하거나, 일상생활에서 바르지 못한 자세와 습관 그리고 무거운 물건을 들어 올리는 것과 같이 허리에 부담을 가하는 동작등이 허리디스크를 일으킬 수 있습니다.

허리디스크는 증상 보존적인 치료(신경주사, 도수치료) , 수술적인 치료로 나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