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그리마녀도, 행복한 B급 며느리에 한표!!!
가족갈등의 불씨가 된 명절, '귀성 보이콧' 씁쓸한 현실, 시가.처가 방문 기피 부부 늘어난다.
연휴에 근무. 당직 등 자처, 국민 58% "멸절때 고향 안가거나 하루 일정으로 다녀올 것이라고 응답
며느리역활, 인정 받기 위한 강조 반발, 남편의 중재가 상당히 중요한 부분이고 상호간의 의사소통 필요
일년에 두번, 흩어져 사는 가족이 오랜만에 모여 정을 나누는 명절에 대한 기대와 설렘은 여전하다. 그렇다고 모든 가족이 그런 것만은 아니다. ‘부부 불화’와 ‘고부갈등’의 시발점이 되기도 한다. 아예 시댁이나 처가 방문을 꺼리는 부부가 적지 않다. 명절에 여성(며느리)들이 겪는 고충을 담은 영화가 인기를 끄는 자체가 예사롭지 않다. ‘며느리의 의무’, '며느리가 인정'을 유독 강조하는 명절 문화의 변화를 촉구하는 목소리가 높다. 쉽게 변화지 않다는 생각은 버려야 할것 같다.
“이번 명절은 따로 보낼게요.”
‘명절 보이콧’을 선언했던 한 며느리는 남편과 지난해 추석을 지낸 후 크게 다툰 탓이다. 당시 ‘긴 연휴이니 더 있다 가라’는 시부모 권유에 남편이 처가에 갈 계획을 미룬 게 발단, 남편의 중재가 상당히 필요한 순간에 되려 원인 제공을 하고 아내의 배려는 안중에도 없었다.
귀향 기간을 최대한 줄이거나 피하려는 이들 중에는 명절마다 반복해 온 시댁 가족과의 갈등을 피하려는 여성이 적지 않다.
설 연휴를 활용해 해외 여행을 가기로 했다. “명절마다 아이를 빨리 갖지 않는다고 시부모님은 물론 몇 번 본 적 없는 시가 친척에게까지 시달렸다”며 “이번에도 상황이 다를 것 같지 않아 두 달 전에 비행기표를 예매해 놨다”고 말했다.
명절을 앞두고 한 가정에서 벌어진 고부갈등을 4년에 걸쳐 기록한 다큐멘터리 영화 ‘B급 며느리’의 흥행몰이가 거세다. 사회 분위기를 투영하듯 개봉 첫날인 지난달 17일 47곳이던 상영관이 지난 8일 설 연휴가 바짝 다가오면서 58곳으로 늘었다. 누적 관객도 지난 10일 1만명을 돌파했다. 영화는 실제 고부갈등 장면을 보여주며 며느리의 역할과 의무만 강조하는 기성세대를 꼬집고 있다. 며느리이고 딸이라는 이유만으로 역활과 의무만은 강조하고 그렇게 하기만을 강조하는것 또한 바람직하지 못하다.
불행한 A급 며느리보다 B급, F급 며느리가 돼 행복하고 싶다”
‘B급 며느리’를 자처한 여성들에게 직장은 오히려 탈출구다. “7∼8시간 차를 타고 가 전을 부치고 설거지를 하는 것보다 평소처럼 근무하는 게 훨씬 속이 편하다”고 털어놨다. “명절에는 다른 날보다 업무량도 적고, 당직근무 하루만 고생하면 시댁에 가지 않고 연휴를 즐길 수 있다”
전문가들은 개인의 권리와 자아, 여성 인권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생긴 현상이라며 시댁과 만남을 피한다고 문제가 해결되지는 않는다고 강조했다. 무조건 피할 것은 아니다”며 “남편의 중재가 가장 중요하고, ‘명령’과 ‘복종’의 화법을 ‘권유’와 ‘물음’으로 바꿔야 갈등을 줄일 수 있다” 하지만 점점 변하는것은 인정한다. 남녀평등을 원하면서, 정작 빼앗기고 있다고 생각하는 기성세대들도 이해 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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