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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gry_witch_story/## Witch News_ Tip!!

시대가 낳은 고딩이 아닌 '공딩' 노량진으로 향하는 까닭은?

통계청 조사에 따르면 우리나라 취업 준비생 10명중에 4명은 공무원 시험을 준비하고 있다고 한다. 


최근에는 연령대도 점차 낮아지고 있어 10대 고등학생 때부터 공무원 시험에 뛰어드는 이른바 '공딩족'이 늘어아 노량진학원으로 향하고 있습니다. 학원까지 다녀가며 대입 입시 대신 공무원 시험에 도전하는 이유가 무엇일까요?

서울 모 특성화고등학교에서는 지난해 25명의 9급 공무원 합격자가 나왔으며, 학생들은 "대학 졸업하고 나서도 취업하기 힘든 상황이고, 인생에 세번의 기회가 있다고 하는데, 제가 첫번째 기회를 지금 만나게 된 거 같아서 참고 노력한다"라고 이야기하고 있다.


이 학교는 공부원시험 준비반에 들어가려면 선발 시험을 통과해야 할 정도로 인기라고 합니다.


정부는 2012년부터 국가 지역인재 9급 시험으로 고졸 공무원을 별도 채용하기 시작했습니다. 



여기에 지방자치단체들이 최근 특성화고 전형으로 고졸 공무원 채용 수를 추가로 늘리면서 공무원이 되려는 고교생이 늘고 있는 겁니다. 




일반인들이 함께 응시하는 9급 공무원 시험은 10대 합격자 수가 여전히 한자릿수에 머물고 있지만 10대 응시자는 2015년 2천1백여 명에서 지난해 3천2백여 명으로 계속 불어나는 추세입니다.



전국의 공시 생들이 몰려있는 서울 노량진 학원가에도 공무원에 도전하는 고등학생들 이른바 '공딩족'의 수가 점차 늘어나고 있습니다.

특히 경찰공무원의 경우 중고생의 직업선호도에서 매년 상위권을 차지할 정도로 10대들의 관심이 큽니다.

응시연령도 낮아지고 있습니다.


장기화된 구직난 탓에 다양한 꿈을 꿔야 할 나이에 너무 일찍 안정성 위주로 진로를 결정해버리는 것 아닌지,

안타까울뿐입니다.